저번 주에 달레미 갔을 때 조식 준비하면서 보니까 오트밀이 있더라고요.저희 집에도 오트밀이 있는데 겨울은 왠지 먹고 싶지 않아서 한동안 먹지 않고 지낸 것 같았어요.어떻게 하면 오트밀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이런 생각을 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실제로 하는건 아닌데 생각이 자꾸 나와요.재료 하나를 넣어보고 빼고 다시 넣어보고 w메뉴 하나로 확장시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오늘은 오트밀을 안 먹는 신랑도 깜빡 속아서 먹을 정도로 전혀 오트밀로 보이지 않는 부침개를 만들었어요.오늘 저녁에는 파전 같은 거 없을까? 전화로 들어서 부침개를 만들었는데 자기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ㅋ 뭐지?두부하고 채소 넣고 아빠 건강한 전인데…오트밀반컵,두부반모,표고버섯1개당근약간,양파약간,파캔옥수수,계란한조각금,후추여기 청양고추 하나 넣을 걸 후회가 돼요.깜빡했어요.두부는 물기를 키친타올로 꾹 눌러 닦고 나서 깨주세요.계란 1개랑 핑크솔트후추 넣고 두부도 다 넣어주세요.오트밀을 넣고 잠시 10분이나 오트밀이 엉키도록 해 두세요.농도가 푸석푸석하지 않아요.손으로 반죽을 좀 굳혀야 해요.부서지지 않게 조심해서 두면서 꾹 누르면서 동그랗게 펴주세요.기름을 돌려주세요.중약불로 천천히 보내주세요.뒤집어서도 뒤집어서 꾹 누르면서 모양을 잡아 바깥이 바삭바삭해지도록 구워주세요,오트밀전 완성입니다.뜨거울 때나 식었을 때나 모두 맛있는 오트밀전입니다.두부랑 야채 넣어서 식감이랑 맛도 좋고.전혀 오트밀 맛이 느껴지지 않아요.그냥 자꾸 부서질것 같다는거 빼고 케이캔옥수수 넣으면 자꾸 탈출하려구요 ㅋㅋㅋ이웃분들은 청양고추 다져서 넣어드시면 됩니다.아마 더 맛있을 거예요.고소하고 맛있어서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어요.구우면서도 먹고 기다리면서도 먹고 여러 가지 채소와 두부를 넣고 구운 오트밀전.건강한전이라 더 맛있게 먹었어요^^ #오트밀전 #오트밀전 #오트밀야채전 #두부오트밀전 #오트밀레시피 #두부키노코오트밀정 #두부오트밀정고소하고 맛있어서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어요.구우면서도 먹고 기다리면서도 먹고 여러 가지 채소와 두부를 넣고 구운 오트밀전.건강한전이라 더 맛있게 먹었어요^^ #오트밀전 #오트밀전 #오트밀야채전 #두부오트밀전 #오트밀레시피 #두부키노코오트밀정 #두부오트밀정